팀원 한 명이 적들 내리는 위치를 보고도 지 혼자 적진 한 가운데 내림..

시작하자마자 도와달라하다가 죽고 나감

남은 팀원 3명이서 [적 피해서 내려야지 왜 혼자 내리고는 도와달래] 하면서 얘길하다가

얼마 안 지나서 적 1명이 앞에서 뛰어다닌다길래 크게 돌아서 잡아줌

분명 걔 하난데

아직 지 앞에 대치중이라 함..

가보니까 아무도 없음..

뭐지 싶어서 계속 주변 돌았는데..

진짜 아무도 없으니까 그제서야 하는 말이[혹시 공룡 잡았어요? 걔 맞아요. 빨리 빠져요]

(으..답답해)

그리고 이제 막 차 타고 빠지려는데

한 명 또 튀어나와서 잡고 다시 빠지려는데..

갑자기 지 혼자 파밍하고 오겠다고 기다리라함 ㅋㅋ

아깐 먼저 죽은 팀원도 그렇게 혼자 다니다가 뒤졌다고 욕을 하던 양반이 자기장 이미 지나갔는데도 그러고 있으니 어이가 없었지만..

팀원분도, 나도 착해서 잔말 없이 기다려줌

자기장 들어가는 길에 차가 2개가 더 있어서 3명이 하나씩 타고 갔음..

좀 가다가 자기장 막 들어갈 때 쯤에 앞에서 총소리가 남..

솔직히 이미 가까워서 차 소리 다 들렸을 거고 몰래 지나가기도 틀렸는데

CarpDieam이 선두로 가면서 그걸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들어감..

나랑 팀원이랑은 어쩔 수 없이 따라서 들어감..

근데..제일 먼저 차 소리를 내놓고 들어갔으면서

[차 소리 내지마요..차소리 내지 말라니까? 아 들켰네] 하면서 갑자기 무의미한 팀원들 탓을 하기 시작함..;;

이때부터 슬슬 짜증이 났음..

들켰다고 뭐라 할 땐 언제고 애들이 산 위에 있는데 그걸 또 올라가서 잡겠다고 혼자 직진해서 산을 올라감..

왼쪽으로 크게 돌아서 대응해주려고 열심히 뛰고있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불만 섞인 목소리로 [너무 돌아간다 이쪽으로 와요] 이럼

왜 말투가 그따구인지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냥 그렇다니까 들어줌

얼마 가지 않아서 내 기준 왼쪽에서 적이 튀어나옴..

당연히 적도 우리를 봤으니 이미 옆으로 돌고있었던 것..

내가 가던 방향대로 갔으면 내가 더 크게 돌았으므로 문제가 없었음..;

그때 갑자기 CarpDieam이 했던 말 [너무 돌아간다 이쪽으로 와요]가 다시 생각나면서 짜증이 몇 배로 솟구침..

이 와중에도 CarpDieam은 핑을 찍어줬는데 보지도 않고 [어디 어디] 이러고만 있음..

다행히도 내 앞의 상대가 잘 못해서 지가 먼저 보고 쏘고도 날 못죽임..

화염병도 이상한데 던짐..

가까스로 살았다 싶었던 찰나에

CarpDieam 바로 앞에 있던 적이 나를 쏘기 시작함..

CarpDieam은 대응을 전혀 하지 않고 구경하고있음..

그렇게 어이 없게 죽음..

CarpDieam이 갑자기 [그러게 너무 돌지 말라니까] 이 지x을 하기 시작함;;

뭔 개소린지 이해가 안 됨..

그런 CarpDieam이 도대체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관전을 했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은 팀원한테 자기 앞 집 뒤에 적이 있으니까 왼쪽으로 돌아서 잡으라고 함

사실 적 위치가 브리핑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음..

팀원은 착해서 또 그 말대로 돌아줌..

돌았는데 적이 시야 내에 들어오지 않는다 했음

CarpDieam이 [그러게 빨리 돌아야지]라며 또 다시 무의미한 팀원 탓을 하더니

갑자기 말도 없이 자기 혼자 뒤로 빠져나옴 ㅋㅋㅋ

그러다가 그 착한 팀원이 적한테 둘러싸여서 기절당하니까 하는 말이

[못살려요~ 아유..돌대가리새x]

하고있음 ㅋㅋ

팀원을 하나씩 적에 둘려싸여서 간접적으로 죽게 만들고 욕하는 사람은 또 처음봤음..

목소리만 들어서는 같은 성인인데 하는 짓은 초딩인듯..;

초딩들이 얘을 보고 배우면 초딩 팀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으로 생각함